2009년 아마뚜스합창단 정기연주회

[스크랩] [`09.11.1]09 아마뚜스합창단 정기연주회 - Introitus / Kyrie (3 / 3)

김종선 라파엘 2009. 11. 8. 23:38

 

 

아마뚜스 합창단 2009 정기연주회

 

- 일시 : 2009. 11. 1(일) 오후 7시 30분
- 장소 : 유니버설 아트센터
- 지휘 : 박재광
- 협연 : 코리아 필하모니 오케스트라
- 곡명 : 모짜르트 레퀴엠 중 Introitus / Kyrie (3 / 3)

출처 : 아마뚜스 합창단
글쓴이 : 윤철민 원글보기
메모 :

I. INTROIT [초입]: Requiem (그들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)
D단조: Adagio
천천히 암울하게 흐르는 현악기의 선율 사이로 바셋혼과 파곳이 깊은 사색의 소리가 어어진다. 그리고 서로 주고받으면서 곡이 서서히 상승하기 시작한다. 이러한 서주 다음에는 베이스로부터 소프라노까지 "Requiem"을 시작으로 계속 이어지게 된다. 그 뒤에 "et lux perpetua" 에서는 말 뜻대로 "끊임없는 빛"처럼 밝아지면서 소프라노 독창으로 이어진다. "Te decet hymnus Deus"라고 시작되는 소프라노의 독창 뒤에는 바순과 현이 이를 받쳐주듯이 진행된다. 다시 투티를 거쳐서 "Exaudi orationem neam"를 부른 뒤 서서히 종결부로 치닫게 된다.

    II. KYRIE (주여 불쌍히 여기소서)
    D단조: Allegro - Adagio
    가장 짧은 텍스트이지만 그 음악적 효과는 훌륭하다. "Kyrie eleison"과 "Christe eleison"이지만 앞 뒤 곡을 연결시키는 음악적 역할로써는 손색이 없다. 첫 부분부터 심각한 2중 푸가가 시작됨으로 매우 독특한 음악적 표현으로 가득차 있다. 알토와 베이스가 각각 복잡하게 서로의 주제를 이야기함으로써 극적 효과가 더 커지고 있다.